고양시 지역 교회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산황산을 지킬 수 있는 시장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고양시 지역 교회들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고양시장 후보들에게 골프장 증설로 훼손 위기에 처한 산황산을 되살리라며 '녹색 정책'을 펼치라고 촉구했다.
나들목일산교회(유형석 목사)·동녘교회(김경환 목사)·백석교회(김연진 목사)·일산은혜교회(이광하 목사)·새벽이슬교회(임왕성 목사)·성공회일산교회(선대현 사제)·숨교회(최성수 목사)·주날개그늘교회(남오성 목사)·사랑누리
야마토릴게임 교회(김정태 목사)·풀향기교회(신평진 목사) 등 총 10개 교회로 구성된 산황산골프장백지화를위한교회연대(교회연대)는 4월 15일 고양시청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산황산 골프장 증설이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고 외쳤다.
산황산에는 이미 골프장이 있다. 고양시가
바다이야기게임2 증설을 승인하자 시민단체들과 교회연대는 거세게 투쟁하며 반대해 왔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산황산 골프장 증설 논란은 고양 지역 교회들과 시민단체들의 10년에 걸친 끈질긴 노력으로 백지화됐다. 하지만 이동환 시장은 2025년 6월, 그간의 입장을 뒤집고 공사 허가를 내줬다. 지역 교회와 시민단체들은
릴게임꽁머니 골프장이 고양·파주시민 식수원 인근이어서 안전·환경 우려가 있고, 산림과 경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외쳐 왔지만 고양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결국 새 시장이 이 모든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교회들의 생각이다.
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한 유형석 목사는 하나님의 소유인 산황산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그리스도인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이 뭇 생명과 평화를 이루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곧 파괴될 위기에 처한 산황산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다. 자본과 정치권의 이익을 위해 훼손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주님께서 산황산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과 존재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도록 여러분을 부르셨다. 자연을 아름답게 가꾸고 돌보길
바다이야기2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청지기 직분에 감사하며 모든 존재와 평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산황산을 지키자는 피켓을 들고 기도회에 참여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참석자들은 함께 골프장 증설로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이번 선거로 생명 감수성을 가진 지도자, 녹색 정책의 구체적 로드맵을 가진 지도자가 세워지게 해 달라"고 말했다.
교회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낭독하며 산황산을 지킬 올바른 시장을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자본의 논리에 굴복하지 않고 지극히 작은 자들의 숨소리를 경청하며 시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수호할 고양시장을 세울 것 △녹색 정책의 '구체적 로드맵'을 지니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 '기후 시장'을 당선시킬 것 △시민과 함께 산황산의 아픔을 치유할 '정직한 소통가'를 직접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진 목사는 산황산을 지키기 위해 침묵하지 않고 계속 외칠 것이며, 녹색 정책을 펼치는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김연진 목사는 산황산 없이는 '글로벌 명품 도시'를 만들 수 없다며 계속해서 시정을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명품 도시는 고양시 슬로건이다. 김 목사는 "우리는 앞으로 계속 외치고 고양시장으로 녹색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산황산에 깃든 생명 노래가 멈추지 않도록 끝까지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인 생태 활동가 차미성(플로라) 씨는 "산황산 골프장 증설 계획은 소수의 편의를 위해 다수의 생명권과 미래 세대의 권리를 희생시키는 전형"이라며 "어떤 분이 시장으로 당선될지 모르지만, 산황산 골프장 사업을 전면 취소해 달라. 인간의 탐욕보다 숲의 생명력을 우선해 달라. 녹지 확대를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아 달라.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푸른 나무가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 정책 질의서 답변 보고 "생명 철학 지닌 후보 당선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날 기도회에서는 산황산골프장반대범시민사회대책위원회와 교회연대가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보낸 녹색 정책과 산황산 골프장 증설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묻는 질의서 관련 경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명재성·민경선·이영아·장제환·최승원 예비후보와 진보당 송영주 후보에게 질의서를 보냈고, 이 중 민경선·이영아·최승원·장제환·송영주 후보가 답변을 보내왔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영아 전 <고양신문> 대표도 이날 참석해 발언했다. 그는 녹색 후보로 경쟁하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좋은 후보와 연대해 산황산이 숲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예비후보는 산황산 골프장 증설을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다며 실시 계획 인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황산이 우수한 산림이자 지역에서 유일한 자연녹지인 만큼 '고양시민 도시숲공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실시 계획 인가의 절차적 위법성을 검증해 결과에 따라 취소를 포함한 전면 재검토를 단행할 것이며, '산황산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전문가, 시의회가 함께 산황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송영주 후보도 "시장 결재 1호로 인가 절차 정지 및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고 공공성을 재평가하겠다. 또한 상설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보를 전면 공개하겠다"며 "산황산 문제를 법적으로 밀어붙이는 행정이 아니라 공공성과 시민 권리를 기준으로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보낸 질의서 관련 경과 보고를 한 김경환 목사는 녹색 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김경환 목사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녹색 후보, 산황산을 지킬 후보, 시민의 질문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응답하는 후보, 생명에 대한 철학을 지닌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고양시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디도 titus12@newsnjo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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