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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뉴시스] 박성환 기자 = "독도를 실제로 보니, 뭔지 모를 뭉클함에 울컥하더라고요."
지난 19일 오전 6시40분 울릉도 사동항.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사장 염영남)가 후원하는 '2025 독도탐방' 참가자 70여명을 태운 여객선 '퀸스타2호'가 힘찬 엔진 소리를 내뿜으며 한반도 동쪽 끝 독도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87.4㎞) 89개 바위섬. 독도로 가는 길은 '3대(代)가 덕을 쌓아야 디딜 국민주택기금전세 수 있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넘실대는 너울성 파도는 독도탐방 참가자들을 태운 여객선을 집어삼킬 듯 요동쳤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실은 여객선이 거친 파도를 뚫고,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출항 때부터 높이 2.5m를 넘나드는 너울성 파도가 일렁이자, 여객선이 연신 출렁거렸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한참이나 뱃멀미에 시달렸다. 메 이벤트 상품 슥거리는 속을 주체하지 못해 여기저기에서 멀미봉투에 머리를 파묻었다. 단숨에 들이킨 멀미약도 별 소용이 없는 듯 억지로 잠을 청하는 독도탐방 참가자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반도의 동쪽 끝 독도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했다.
"잠시 후 독도에 접안을 시도하겠습니다. 다만, 파도가 높으면 독도에 접안하지 않고 선회하겠습니다."
이자 높은 은행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독도 도착을 알리는 선내 방송이 나온 뒤 여객선 창문 너머로 독도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탄성을 쏟아내며 창문 너머 독도를 하염없이 응시했다.
울릉도에서 망망대해를 1시간 30여분 남짓 내달리자 창문 너머로 깎아지른 듯 우뚝 솟은 서도(西道)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높이 담보채무 168.5m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에 탄성을 이어졌다.
넘실대는 파도를 뚫고 독도 동도(東島) 선착장에 여객선이 닿았다. 근무복을 입은 경북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 대원 서너 명과 독도 마스코트인 삽살개가 독도탐방 참가자들을 맞았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여객선 문이 열리자, 탄성을 내지르며 독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비릿 자금조달비용지수 함이나 끈적거림이 없는 독도의 상쾌한 바람이 독도탐방 참가자들을 반겼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다 한가운데 솟구친 높이 99.4m 독도 동도 절경은 독도탐방 참가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자연이 수놓은 천혜의 비경에 세차게 부딪치는 파도소리가 더해지면서 한반도 동쪽 끝 독도는 말 그대로 장관을 연출했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거센 바람에도 전날 손도장을 찍은 가로 5m, 세로 2m의 초대형 독도기를 펼치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또 한 손에 태극기를 움켜쥔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독도이사부길'이라고 적힌 파란색 도로명 표지판 등 독도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한 독도탐방 참가자는 직접 제작한 '독도지킴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머리띠를 두르고, 한 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추억을 남겼다.
독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0여분 남짓.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과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가족들과 함께 독도탐방에 나선 이종훈(58)씨는 "독도에 오니,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사실이 실감났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독도가 우리 땅 독도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조카와 독도탐방에 나선 최수연(30)씨는 "독도를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작았지만, 독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이렇게 가깝고 소중한 우리 땅 독도를 앞으로 더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지후(14)군은 "독도 오는 길에 멀미로 고생했는데, 교과서에만 보던 독도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며 "독도를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여객선 출발합니다. 빨리 승선하세요."
승선을 알리는 여객선 기적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자, 승무원들이 승선을 재촉했다. 아쉬운 발길을 돌린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연신 뒤를 돌아봤다. 여객선이 다시 힘차게 물살을 가르자, 여객선 창문 너머 그림처럼 우뚝 솟은 독도에 독도탐방 참가자들의 시선이 한참이나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2025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독도경비대 대원과 독도 마스코트인 삽살개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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